해피하우스 집수리봉사단이 저소득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저소득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 수리 등 ‘해피하우스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피하우스 집수리 봉사에는 구로구의정회 봉사단, 맥가이버 봉사단,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행복한집 봉사단, 목우회, 예림집수리 봉사단 등 총 6개 집수리 봉사단체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공사에 필요한 장판, 벽지 등 약 3700여만 원의 물품은 (사)티뷰크복지재단, 한국해피타트 등이 후원한다.
구는 지난달 관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74가구를 집수리 대상 가정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수리의 시급성과 난이도에 따라 봉사단이 배치돼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집수리가 진행된다. 한편 구는 2011년 27가구, 2012년 28가구, 2013년 38가구 등 매년 관내 봉사단과 함께 거주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폭염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