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는 5일 ‘관광두레 농부의 장터(이하 두레농 장터)가 열렸다.
이날 장터는 지난달 6일 삼회리 청평원 ‘북한강로 프리마켓’이 관광두레사업의 시범사업지로 가장 먼저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두레농 장터는 ‘가평농촌관광발전회’가 주관해 추진된 것으로, 삼회리 장터에는 참여하지 못했던 가평읍과 북면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잣, 토마토, 양파, 감자 등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였다. 또한 캠핑용 장작과 쌀, 계란 등도 추가로 판매해 더욱 풍성한 장터가 구성됐다.
‘가평농촌관광발전회’는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 중인 가평군농특산물가공연구회, 가평군친환경출하회를 비롯해 용추계곡 상가 번영회, 홍보업체 더 데이 그리고 가평군청의 농산물유통팀, 농촌관광팀이 참여해 구성됐다.
발전회 한 관계자는 “이번 자라섬캠핑장에서의 개장으로 삼회리 장터에 참여가 어려웠던 가평읍과 북면 지역 주민들도 장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매주 토요일마다 장을 열 계획이어서 주민들 및 관광객들은 주말이면 북한강변과 자라섬 캠핑장에서 각각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휴가철에는 매일 장터를 여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신동진 가평관광두레PD는 “두레농 장터의 확대와 민관이 함께 참여한 발전회의 결성으로 가평관광두레 사업의 목표 중 하나인 지역 관광생태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축사,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해 주민 주도형 관광사업의 창업과 자립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25곳 지자체에서 추진 중이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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