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은 ‘H골프장 사장 납치’ 주범
2007년 2월 26일 공항 CCTV에 찍힌 H 골프장 사장 납치 장면. YTN 뉴스 화면 캡처
김 씨는 특히 골프장 자산 1800여억 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엘리트 출신 변호사의 잔혹한 범행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편 김형식 의원이 선임한 정 아무개 변호사(47)는 김 의원의 친형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31회 동기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김 의원 사건에 친형이 여러 수사 자문을 해주는 등 간접적으로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함께 일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