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 홈페이지.
[일요신문]‘원 아시아 패스(One Asia Pass)’로 서울, 도쿄, 자카르타, 델리, 타이페이 등 5개 도시의 500여개 문화․관광시설을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7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쿠폰 한 장만 내려 받아 이들 도시의 지정된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하면 5~50%까지 이용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쿄는 오에도온천(15% 할인), 하드락까페(20% 할인)를 비롯한 70개 업체가, 델리는 시내투어(20% 할인), 차량 렌트(10% 할인)를 비롯해 4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서울에서 참여를 확정한 업체는 현재 50여개이며 관광호텔업협회, 한국공연협회, 서울시관광협회, 서울시 사립박물관협회 등을 통해 모집했다.
이용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해외도시 할인쿠폰 배너를 링크하면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링크 연결을 통해 쿠폰 다운로드 및 출력이 가능하다.
시는 이외에도 베이징․쓰촨성․산동성(중국), 마닐라(필리핀), 방콕(태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지아),싱가포르, 호놀룰루․로스엔젤레스(미국), 이스탄불(터키) 등 17개 주요도시와도 협의 중에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인 페이스 북을 통해 “이 사업은 과거 자매도시의 형식적 관계를 넘어 시민들에게 체감되고 도움이 되는 실질적 교류를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작은 기쁨들이 모여 서울시민이라는 큰 자긍심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