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이기스와 폴라베어스 경기에 앞서 두 팀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5라운드 폴라베어스와 이기스의 경기에서 폴라베어스가 10대 6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출전 선수 명단부터 화려했다. 폴라베이스에서는 성유빈, 송호범, 김제동, 조빈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기스 역시 정우일, 조한선, 박재정, 송영규 등을 내세웠다.
경기 시작 전 ‘미리 보는 결승전’이란 중계진의 예상처럼 두 팀은 공·수·주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1회부터 격돌했다. 1회초 이기스는 1번 타자 정우일의 중전안타 등 3안타와 2볼넷을 얻으며 폴라베어스의 선발 투수 조빈에게 3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폴라베어스의 방망이도 만만치 않았다. 2번 타자 고유진의 안타에 조설규가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기스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고유진과 조설규 모두 홈을 밟아 단숨에 2대 3으로 따라붙었다.
2회초 폴라베어스는 선발 조빈을 내리고 투수를 이광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고, 작전은 주효했다. 이광일은 빠른공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으며 4회까지 3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구를 선보였다.
그 사이 폴라베어스는 2회에 1점, 3회 1점, 4회 3점을 잇따라 뽑아내며 7대 3으로 역전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최종 스코어 10대 6, 폴라베어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MVP는 폴라베어스 승리투수 이광일에게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폴라베어스는 2연승을 달리며 조별리그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됐으며, 이기스는 3승 1패로 여전히 우승권에 머물렀다.
한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일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이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지난 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가 쉬는 매주 월요일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0개 팀을 A조(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와 B조(이기스,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의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열리며, 오는 9월 22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PSN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 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