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하락 등 어려운 농가에 최대 5천만원 경영자금 지원
이번에 지원되는 기금은 상반기에 지원을 받지 못했거나 하반기에 새로 발생되는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용도는 농자재·어구 구입비, 유통·가공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이다.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농·어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 단체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후 각 시·군 자체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해 9월부터 농협을 통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기금의 융자한도는 개인 3천만원, 법인 5천만원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이율은 연 1%다.
경남도 강해룡 농정국장는 “양파·마늘 가격하락 및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농어촌진흥기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어업인의 경영개선 및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