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14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사업의 일환으로 ‘금천힐링탐험대’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천힐링탐험대는 지역 내 초·중·고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아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3개의 테마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초등학생팀은 ‘신나는 힐링탐험대’라는 테마로 2가구 이상의 학부모들과 자녀들, 돌봄이 필요한 친구들(맞벌이 가정,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을 팀원으로 구성한다. 중학생팀은 ‘또래 힐링탐험대’라는 테마로 친한 친구 5명과 여행의 길잡이 멘토가 될 만한 성인 1명(교사, 대학생)을 팀원으로 한다. 고등학생팀은 ‘진로 힐링탐험대’라는 테마로 뜻이 같고 친한 친구 5명과 길잡이 멘토 성인 1명을 팀원으로 해 개개인의 장래진로와 연관된 여행으로 진로에 대해 도움을 준다.
구는 이달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심사과정을 거쳐 초등 40팀, 중·고등 각 20팀 총 8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초등학생팀에는 1박 2일 최대 75만원, 당일여행 최대 45만원이 지원되며 중학생·고등학생팀에는 1박 2일 최대 60만원, 당일여행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 제출한 여행계획 중 일정과 경비, 안전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 과정을 거쳐 발대식 후 각 팀의 일정에 맞게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마지막 팀의 여행 일정이 끝나면 느꼈던 점과 성과 및 여행 기록을 모아 결과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신청은 힐링탐험대 카페(http://cafe.naver.com/gcgotravel)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cgotravel@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힐링탐험대 네이버카페 또는 교육나눔협동조합(02-802-1101, 02-3281-099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