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마포경관기록 마포` 화보집
[일요신문]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급변하는 마포의 도시경관 모습을 담은 ‘2014 마포경관기록 마포’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마포의 모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촬영·기록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마포모습 경관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
화보집에는 구의 과거와 현재 사진, 대흥·염리동 주민 인터뷰, 마포의 행사 및 축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대흥·염리동은 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된 곳들이 많아 2~3년 안에 지금의 마을 경관이 없어지게 된다. 이에 구는 개발 이전의 모습을 비교적 소상히 기억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증언과 구술을 통해 예전의 마을 모습을 담았다.
총 270페이지에 609장의 마포 도시경관 사진이 담긴 화보집은 150부가 발간됐으며 마포구 홈페이지에 전자책(e-book)으로 올려 많은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기본으로 향후 5년 단위로 마포의 변화과정을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록해 마포의 역사를 보존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관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