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이 건립비 전액 지원한 네팔 굿데이스쿨 배경으로 제작
<좋은데이>의 새 광고캠페인 <굿데이스쿨>편의 한 장면.
[일요신문] 종합주류제조회사 무학이 소주브랜드 ‘좋은데이’의 새 광고캠페인 ‘굿데이스쿨’편을 공개했다.
11일 무학에 따르면 이번 광고캠페인은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이 되는 세상, 좋은데이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무학이 건립비 전액을 지원해 설립된 네팔 굿데이스쿨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새로 지어진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노니는 네팔 어린이들의 모습과 함께 무학 최재호 회장을 비롯, 이문세·김규리 씨 등 굿데이스쿨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예인 봉사단의 면면들이 정준호 씨의 나레이션 위로 펼쳐진다.
굿데이스쿨은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7~8시간 동안 산악용 차량으로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해발 1천800미터의 오지마을에 있다.
학교 완공으로 이 지역의 부족한 학업환경이 개선돼 기존학생 135명 외에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겨울 좋은데이 봉사단은 공사현장을 찾아 학교 벽화 그리기, 도서관 책장 만들기, 이발봉사, 놀이기구 페인트칠 등으로 학교 건설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무학은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영어책 5천500권을 네팔 2개 학교에 전달해 도서관을 꾸미기도 했다.
무학 마케팅팀 이시훈 팀장은 “이번 광고 제작은 지역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착한 주류기업으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