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성곡친환경마을’ 찾아 400여명에게 종합병원급 진료서비스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11일 경남 창녕군 <성곡친환경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요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11일 경남 창녕군 ‘성곡친환경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성곡친환경마을’은 창녕군의 대표적인 오지로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어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왔다.
이런 현실을 감안, 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가 최신의료시설을 탑재한 진료차량 2대를 동원해 인근 5개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400여명에게 종합병원급의 진료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공단과 고신대복음병원, 경남치과의사회, 경남약사회 등 3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윤종삼 마을 운영위원장은 “평소 진료받기 힘든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진료를 받아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체지방 및 골다공증 측정을 통해 비만관리 등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오늘을 계기로 과체중과 비만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운동 등 주민들 스스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매년 낙도, 산간 오·벽지 주민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