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창전동 이랜드 신촌 사옥에서 박성경 그룹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쥔 북경 마이투어 대표이사(왼쪽에서 첫번째)와 ㈜와팝 노종호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가 ‘한류 관광객 송출에 대한 합의서’ 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랜드
[일요신문]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창전동 이랜드 신촌 사옥에서 박성경 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쥔 북경 마이투어 대표이사와 ㈜와팝 노종호 대표이사가 ‘한류 관광객 송출에 대한 합의서’ 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를 통해 와팝 공연의 북경 파트너로 선정 된 ‘북경 마이투어’는 매년 15만명 이상 중국 관광객을 한국에 보내며, 와팝 공연장에는 회당 1천명씩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경 마이투어는 오는 8월 8일부터 와팝 공연에 중국 관광객을 전세기로 보내 올 예정이다.
이랜드는 이를 통해 쇼핑 위주의 저가 관광이 아닌 한류 공연인 와팝과 별그대 촬영지인 이랜드크루즈를 포함 새로운 한류 여행코스를 개발해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일조하고 재방문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류 열풍의 핵심인 K-드라마와 K-팝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인정 받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와팝을 세계적 한류 랜드마크 상품으로 만들어 더 많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