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자원량이 급감해 자원회복종으로 관리되고 있는 말쥐치 종묘에 대한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1980년대 중반 33만톤 수준으로 단일 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잡히던 말쥐치는 현재 연간 1,300톤 수준으로 자원량이 급감해 자원회복이 시급한 종이다.
특히,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어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객의 피해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어종이다.
이에 따라 FIRA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인공종묘 생산에 착수, 5월에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해 현재 5cm 크기로 성장시켜 사육 중에 있다.
FIRA 제주지사는 내년부터는 종묘 생산물량을 대폭 확대해 방류하고, 확보된 종묘생산 기술은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