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체심사 결과 7건 중 적정 1건, 조건부 3건, 재검토 3건
이는 안정행정부, 환경부 등 관계중앙부처를 사전에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논리를 제공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또, 울산시는 호계지구 주거지재생 사업 등 총 7건에 대해서도 지난 15일 자체심사한 결과, ‘적정’ 1건, ‘조건부’ 3건, ‘재검토’ 3건으로 심사 의결했다.
‘호계지구 주거지 재생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사전 반영되고, 국토교통부의 국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사업추진 타당성이 인정돼 ‘적정’한 것으로 심사됐다.
울주군청사 건립을 골자로 하는 ‘청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 청사부지가 매각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재원확보 방안 강구와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건부’, ‘울산 옹기축제’와 ‘진하 PWA 세계 윈드서핑 대회’는 시비 미지원시 자체 재원으로 시행하도록 ‘조건부’ 승인됐다.
반면,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 증진지역개발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지 않은 ‘선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삼산 디자인 거리 2구간 조성’은 ‘재검토’, ‘나사지구 연안정비 사업’도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국비 미반영으로 ‘재검토’로 심사 의결됐다.
이번 심사결과 ‘적정’으로 심사된 사업은 신청부서 계획대로 사업 추진 가능하며, ‘조건부’ 승인된 사업은 조건내용 이행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재검토’로 분류된 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재검토 사유가 해소한 후 계속 추진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