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7.19. 구덕민속예술관···38팀 1,600여명 참가
(사)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연합회(이사장 방광성)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의 전통 민속예술을 전승·보전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38팀(학생부 24, 일반부 14) 1,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2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7.17.~7.18.)와 제43회 부산민속예술축제(7.19.)로 진행된다.
제32회 부산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지난해 최우수팀인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의 ‘수영농청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의 동래야류, 용당초등학교의 ‘좌수영어방놀이’ 등 초등학교 8, 중학교 2, 고등학교 10, 대학교 4 총24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다대포후리소리보존협회의 ‘다대포후리소리’ 공연으로 막을 여는 ‘제43회 부산민속예술축제’에는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의 ‘수영지신밟기’,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의 ‘동래학춤’ 등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다.
경연 결과에 따라 학생부 24개(학교 11, 개인 8, 지도교사 5), 일반부 8개(단체 4, 개인 4)를 선정,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국립부산국악원장상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단체 및 학교에는 올해 10월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예정인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부산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민속예술축제가 지역의 청소년 및 민속예술단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부산의 전통과 멋을 한자리에 엿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