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가평군에서는 각종 시험과 논술 등을 대비해 사고력과 이해력,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여름방학 문학캠프’가 학교와 공공 도서관 협력으로 기획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평 조종중ㆍ고등학교와 가평군립조종도서관은 28일~30일까지 3일간 소설가 김유정 작품세계 탐구를 주제로 한 여름방학 문학캠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각종시험 및 논술을 대비함과 동시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요구되는 사고력ㆍ이해력ㆍ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을 목표로 열린다.
캠프는 조종도서관 내에서의 강연과 책 읽는 시간, 춘천 소재 문학촌 탐방 및 강원대 도서관 견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첫날에는 유나경 작가의 ‘나의 독서력이 나의 미래 경쟁력’의 강연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진로 탐색 및 독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아와이 슌지의 영화 ‘러브레터’를 관람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 동백꽃, 만무방, 금따는 콩밭, 봄봄, 노다지, 소낙비 등 10선을 함께 읽고,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조별로 조사해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춘천시에 소재한 김유정 문학촌을 직접 둘러본 후 강원대학교 도서관 및 박물관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문학캠프는 학생들의 독서 및 사고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도서관과 지자체 공공도서관이 협력한 공동 프로젝트”라며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조종도서관 (031)580-4303.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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