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U 가족캠프는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관계 마련을 목적으로 인구협회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페닐케톤뇨증(PKU)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정신지체 등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번 캠프는 PKU 환아와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KU 관련 강의 및 체험학습, 저단백 요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비는 협회 아가사랑후원회로 기부되어 본인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캠프는 매일유업, CJ제일제당, 한국메디칼푸드에서 후원한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PKU 환아의 경우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일반 우유 대신 특수조제 분유 및 식이요법 등의 체계적인 식사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가 강화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