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전 도민 대상 인터넷 설문조사 실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설문조사는 총 17개 문항으로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2015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를 통해 실시된다.
조사는 도민이 경남도의 재정운용 방향과 재정의 균형적인 분배를 위해 공공안전, 사회복지·보건 등 10개 분야 중 투자확대와 축소가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현안사업 중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산업 확충, 지속가능한 농어업으로 활력 있는 농어촌 건설, 도민체감 희망 복지 추진, 함께 누리는 문화 경남 창달, 안전한 생활공간 제공,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청정 경남 실현,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등 도정 역점사업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경남도는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각 분야별 전문가, 도민이 참여하는 ‘2015년 재정전망 및 투자방향’ 도민공청회를 열어 내년 예산편성에 도민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홍덕수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도는 과도한 채무를 줄이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에 실시하는 인터넷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지난 2월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 4월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위촉해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 6회를 개최했다.
또, 도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를 5회 운영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