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교육청(교육장 노갑빈)이 18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인권부장 42명을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메뉴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갑빈)은 18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초․중․고 인권부장 42명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학교를 위한 ‘회복적생활교육메뉴얼’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최형규 서종중 교장은 고흐의 그림 등을 활용해 회복적 생활교육의 의미, 회복적으로 질문하기, 회복적 생활교육의 접근 방식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총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된 회복적생활교육메뉴얼은 단위 학교에 각 2부씩 배부됐다. 매뉴얼은 1부 회복적생활교육의 이해, 2부 회복적생활교육의 실천, 3부 회복적 대화모임,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메뉴얼 중 특히 부록에 수록된 회복적 생활교육실천사례, 회복적생활교육 참고자료 등은 학생생활교육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갑빈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학교 현장에서 잘못에 대해 처벌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과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를 목표로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