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총괄부사장이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크루즈 및 전후방 연관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크루즈산업 저변 확대의 기틀을 다져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수산부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사업 주관기관 모집’ 공모에 공동으로 지정신청하기 위한 사업단을 구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롯데관광은 강사 확보와 크루즈 현장실습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업무를 주도하게 된다. 재능대는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시설 및 실습 기자재 제공, 강의진행 등의 역할분담을 맡게 된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재능대는 4년 전부터 호텔관광과 학생들에게 크루즈 승선 및 현장실무 교육을 매년 실시해 왔다. 2015년부터 호텔관광과에 크루즈관광 전공을 신설, 실제로 크루즈 전문인력 교육부문을 특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크루즈 관광업계의 리딩기업인 롯데관광도 크루즈 승무원 실습과 해외 크루즈 인프라시설 견학 지원, 글로벌 크루즈선사의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의 관광-여행과 관련한 제반 교육을 실시 중이다. 우수 수강생에 대한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3개 기관은 교육기관 지정 신청 외에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서로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