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 교수들로 구성된 ‘에듀 에이드 인하(Edu-Aid INHA) 교육기부단’은 24~30일 인천시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공소개 특강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특강에는 인하대에 설치된 각 전공을 11개 계열로 분류해 설명하며 55명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고교생들의 대학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고 지역대학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하대를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지난 5월 인천시 79개 일반계 고등학교 대상 사전 수요조사 결과, 58개 학교에서 인문사회계 2800명, 이공계 3300명이 신청했다.
특강은 24일 인하대 대강당 등 4개 강당에서 화학, 생명, 에너지자원, 신소재, 고분자, 유기응용재료 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55개 전공 설명회가 진행된다.
최순자 에듀 에이드 인하 교육기부단장은 “진로를 결정할 시기인 고2 학생들이 희망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기 바란다”며 “인천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뜻을 함께 한 교수진에게 감사하고 이러한 교육기부가 인천 공교육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5월 인하대 교수 40명으로 발족한 교육기부단은 인천시 중학교 58개교와 고등학교 80개교를 방문해 전공 및 인성교육 등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