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마스조에 지사가 자매도시 교류 협력차원에서 서울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1996년 아오시마 유키오 도쿄도지사 이후 18년만이다.
시는 이번 마스조에 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교류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 서울과 도쿄의 관계가 긴밀하게 강화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교류를 전개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도쿄도와 1988년 9월 3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환경, 교통,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2년 2월 서울시장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로 도쿄를 찾아 폭우‧폭설‧지진을 대비한 방재시설 등을 둘러본 바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와 도쿄도는 각 도시 시민이 해외도시에서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등 혜택을 받있는 원아시아패스(One-Asia Pass) 사업 추진에 이어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정책, 기술,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며 “시는 도시안전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각도의 교류를 통해 해외도시에서 미리 경험한 정책 노하우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