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동부산지사에서 분리···남·수영구 주민 연금서비스 이용 편리 기대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 개소식을 가진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일요신문] 국민연금공단 남부산지사가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 광)은 부산시 남구와 수영구를 관할할 남부산지사를 신설,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광 이사장을 비롯, 김남익 부산지역본부장, 박현욱 수영구청장, 이정희 수영구의회 의장, 이호승 남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에 앞서 공단은 지난 1일자로 기존의 동부산지사를 남구·수영구를 관할하는 남부산지사와 해운대구·기장군을 관할하는 동부산지사로 분리한 바 있다.
그동안 동부산지사는 남구부터 기장군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다보니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껴왔다.
이번 분리 개소를 통해 남구·수영구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보다 높은 수준의 연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공단 최광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공단은 명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고객 접근성이 떨어지는 다섯 곳에 지사를 신설했다. 특히, 오륙도, 이기대, UN공원, 광안대교 등 아름답고 역사를 간직한 지역에 남부산지사를 개설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