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경남도내 최초 시행···347건의 영유아 건강이상 조기 발견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에 채용된 간호사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관리 체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진주시가 지난 3월부터 경남도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이 영유아 건강관리와 안전교육에 이르기까지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은 공동생활에서 예상되는 영유아의 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시가 간호사 21명을 채용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간호사가 영유아의 정기적인 신체 계측과 건강체크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을 관리, 그 동안 347건의 영유아 건강이상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영유아를 대상으로 손 씻기, 구강관리, 식중독예방,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지도하고 있다.
부모들에게도 시기별 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수족구병 감염예방, 환절기 및 여름철 주의사항 등 영유아기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담긴 가정통신문 4,882건을 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조성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영유아돌연사 예방법, 어린이집 안전사고, 아동학대, 성폭력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하절기 휴가철을 맞이해선 영유아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의 희망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