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14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

7.24~31, 일본·대만·미국 등 25명 대상

[일요신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간 일본·대만·미국 동포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모국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고취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바로 알기와 아름다운 한글교육 등 강의 프로그램, 도자기·탈만들기·천연염색·예절체험, 동의보감촌·군항문화·LG전자 견학, 표충사·영남루 탐방 등 다양한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또, 삼정자중학교 방문 등 경남 교육현장 견학 후 홈스테이를 실시,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시간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엔 도내 학생 8명도 참여하게 된다.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우리민족의 얼이자 생명력인 한글 교육, 역사·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적 유대감이 형성될 것”이라며 “향후 우리 겨레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