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선주조 84주년 창립기념일···IWSC 소주부문 브론즈 수상
창립 84주년 기념일인 25일에 때마침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서 시원블루 소주가 브론즈 상을 수상한 것이다.
대선주조는 지난 2008년에도 IWSC에서 고급 증류식 소주인 ‘시원프리미엄(21도)’을 출품해 소주부문 브론즈 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다.
1969년 영국에서 첫 개최된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이름이 높다.
전 세계 마스터 블렌더 정규심사단과 주류산업의 영향력 있는 평가단의 블라인드 테스트, 과학적 주질 검증 등 6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시원블루는 기장 삼방산의 천연암반수를 100% 사용하고 최고급 천연감미료인 토마틴을 첨가해 깔끔한 목넘김을 특징으로 하는 18도 소주다.
국내 최초로 힐링스톤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도입해 물과 알코올 분자간의 결합력을 증가시킴으로써 클러스트 입자를 작게 만들어 부드럽고 순한 끝 맛을 구현한 기술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선주조 차재영 연구이사는 “지난 1월 시원블루 출시 직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자 IWSC에 출품했는데,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호평과 함께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마침 창립기념일에 희소식을 들어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품의 품질·위생 관리에 계속해서 철저히 임하며 시원블루의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원블루는 앞서 일본에서도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대선주조는 2014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 시원블루를 선보여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결과, 지난 6월 일본 대형 주류유통업체인 ㈜파스포트와 시원블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선 1차로 시원블루 병소주 360ml 24,000병, 700ml 12,000병을 일본에 수출했다.
대선주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물류업체인 ㈜트라이얼컴퍼니, 하로우즈 등의 주류바이어와도 시원블루 신규 런칭을 협의 중이다.
올해 1월 대선주조가 내놓은 신제품 시원블루는 출시 4개월 만에 대대적인 광고 없이도 월 100만 병 판매성과를 올리며 부산 소주시장의 새로운 강주(酒)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IWSC 입상으로 또 한 번 주류업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