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부와의 토론과 소통, 스킨십 강화로 시정의 소통행정 강화
이는 민선6기 시정혁신 과제인 ‘회의문화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존 정책회의가 업무보고의 성격을 갖는 일정한 격식을 갖춘 회의인 반면, 새롭게 시도되는 토론회는 구성원의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상호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발상이나, 아이디어 제안 등 브레인스토밍 회의 방식이다.
토론회에서는 민선6기 주요공약사항 27개와 혁신과제, 시정의 현안사항에 대해 추진가능성과 문제점, 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시장과 간부공무원과의 기탄없는 토론과 의견개진으로 공약과 정책추진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진행은 먼저 소관부서에서 토론주제에 대해 사업목적, 추진경과, 문제점, 중점 토의사항, 소관부서의 검토의견 등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시 간부들 간의 자유로운 평가와 질문이 이어진다.
최종적으로 시장의 평가와 마무리를 통해 토론회는 끝난다.
자유롭고 격의 없는 토론의 진행과정은 비공개지만 토론 결과인 시장의 평가와 정리는 지시사항으로 관리되고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토론과정에서 시 간부들의 시정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아이디어가 보완되고 의견이 수렴되면서 시책추진의 완성도는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