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를 방문한 구로구 청소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관내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해외교류 청소년 대표단이 이달에는 프랑스를, 8월에는 중국의 자매도시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 방문 프로그램은 청소년대표단 16명과 인솔 공무원 3명 등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30일까지 8박10일간 진행되고 있다. 방문도시는 구로구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씨레물리노시이며 참가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고 유네스코 파리 본부,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 역사·문화 지역을 방문한다.
또한 이씨레물리노시의 청소년센터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만나 스포츠 등을 통한 친교활동도 가진다.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청소년 대표단 17명과 인솔 공무원 4명 등 21명이 2002년부터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어온 중국 베이징시 퉁저우구를 방문한다.
청소년 대표단은 홈스테이 체험과 퉁저우구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서예·댄스·무술체험 등의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베이징대학과 주중한국대사관 견학, 천안문광장 방문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교육 일류 구로를 만들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