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경개선에 선제적 대응···“공단 빅데이터 활용 비만예방·관리 적극 추진”
이는 비만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원인이면서 한해 진료비가 2조원을 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공단이 비만환경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현재 도시·농촌·어촌 및 연령층별 질병분포와 건강 환경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운동지도와 비만 스트레스 심리교육, 금연교육, 영양·건강강좌, 체성분 분석 및 나트륨 섭취량 분석과 지도 등 지역별·계층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8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초·중등 19개 학교, 사업장(근로자) 10곳, 노인시설 129곳 등 총 158시설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 및 동아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운동지도로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으로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조진호 본부장은 “비만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에서 빚어지는 질병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자 개선효과 및 다양한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 비만예방 및 관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소년 비만은 68%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 청소년 비만 예방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