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3년부터 도봉구 초등학교 2개소를 대상으로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각 학교별 봉사단 어린이들은 학교 급식 후 학급의 잔반량을 매일 기록하며 친구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결과 참여학교 모두 잔반량 및 음식물 쓰레기가 감소했으며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도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3개의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연말까지 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우수 학급 및 학생들에게 표창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2014년에도 학생들의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