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여 원 지원 받아…대학운영체제·인사제도·학사제도 등 개선
국립대학 혁신지원 사업은 총장 중심의 자율적 역량 결집을 통해 대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발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하도록 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학운영 평가(50%), 중장기 혁신계획안 평가(50%)의 결과를 종합해 평가 유형별 상위 25%를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평가지표로는 ▲교육 ▲특성화 ▲사회공헌 ▲거버넌스 등의 공통지표와 함께 대학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자율지표와 혁신계획안 등이 사용됐다.
경상대학교는 거점국립대학 9개교 중 3개교를 선정하는 1유형에 포함됐다.
경상대학교는 정부로부터 11억 1100만 원을 지원받아 대학운영체제 개선, 교원임용 및 교수업적평가 등 인사제도 개선, 학사제도 개선 및 운영선진화, 학과 또는 단과대학 통폐합, 정부3.0 실행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초학문 및 보호학문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고등교육 기회균등을 위한 지원 사업,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학내외 자원 공유서비스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앞서 최근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에 6개 사업단이 선정돼 동남권 1위(지원금액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뿌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지역연고(전통)산업 육성사업,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우수 인력양성과 대학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