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단식 농성장을 찾은 김장훈. 구윤성 기자 kysplanet@ilyo.co.kr
[일요신문]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에 동참한다.
4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오늘 낮 2시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한다”고 일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특별법도 유야무야되고 있는 현실에서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라고 단식 참여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장훈은 “단식을 하더라도 제 본연인 음악 활동은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다. 죽을 각오고 마이크 앞에 서려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오는 9일 ‘고양 락 & 페으시벌 2014’ 콘서트를 앞둔 그는 이틀 전인 7일 목요일까지 단식에 참여할 예정이며 금요일에 링거를 맞고 콘서트를 펼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