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A 일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일병은 이날 오전 2시 58분께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감성주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19)의 옷 아래로 손을 넣는 등 강제 추행하고, 볼일을 보던 여성(19)을 칸막이 위를 통해 엿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일병은 휴가를 받아 친구들과 함께 주점에 놀러 왔으며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일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할 예정이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