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는 제11호 태풍 ‘할롱’에 의한 기상악화 우려로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개최 일정을 변경해 당초보다 일주일 뒤인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당초 8일부터 10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대형 태풍 ‘할롱’이 오는 주말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연기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 연기 결정은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것”이라며 “대형 태풍이 부산을 지나는 중에 야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태풍 할롱은 4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1m, 강풍반경 430㎞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록페스티벌의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의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라인업은 물론 국내 밴드도 공연시간이 수정되거나, 출연 여부 또한 불투명해진다.
새로운 라인업과 타임 테이블은 오는 7일과 8일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록프린지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는 연기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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