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 해삼섬 조성사업, 추도 물메기 브랜드화 높은 평가 받아
2001년부터 어업인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의 실질적인 주인인 어민들이 스스로의 자율적인 자원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어업생산을 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39개의 공동체에 67,687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있고, 경남 도내에는 193개의 공동체에 9,498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추도공동체는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해삼서식장 조성과 관리시설 설치, 종묘입식 등 추도 해삼섬 조성사업을 펼쳤다.
또, 건조물메기 공동출하, 치어방류 등 추도 물메기 브랜드화를 이뤘다.
특히, 추도 어업인들의 어린 해삼, 전복 남획을 방지하고 생산량을 자율적으로 제한하며, 치어방류, 어장환경정화 등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펼쳤다.
정부에서는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추도 공동체에 대해 올해 11월경 충북 단양에서 개최예정인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때 대통령 단체 표창과 함께 내년도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지원에 별도의 추가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같은 성공적인 사례들이 우리 어촌지역에 널리 파급돼 우리의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