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오는 14일까지 건설기계(덤프트럭, 지게차 등) 불법주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건설기계 주기질서를 바로잡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한 도로를 확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건설행정팀장과 직원 등 총3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집중 민원 발생 지역인 송현누리아파트 주변과 솔빛1·2차 정문 앞, 산업유통센터 대로변(방축로) 주변 공터, 만석동 신고가 및 공원 공터 등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의 불법주기 건설기계에 대한 주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주기를 한 소유자에게는 현장에서 1차 계도 및 근처 주기장(동구 내 3곳)으로의 이동조치를 취하고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5만원, 행정처분) ▲형사고발 ▲폐기 및 매각(강제처리) 등 법적 절차에 따른 강력한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라는 국제적인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인천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할 때”라며 “건설기계 불법주기는 인명사고나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계도와 단속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