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찰은 숨진 A 씨의 유족을 찾는 등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일요신문 DB
도봉산역에선 1년 전에도 비슷한 사망 사건이 있었다. 지난 해 7월 30일 오후 8시께 60대 여성 B 씨(69·여)가 전동차에 치여 숨진 것. B 씨의 경우 자살이 아닌 실족사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B 씨가 발을 헛디뎌 선로로 떨어졌는데 전동차가 들어와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1년여의 간격을 두고 1호선 도봉산역에서 벌어진 두 건의 사망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1년 전 도봉산역에서 실족사가 벌어졌을 당시에도 1호선 도봉산역의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1년여의 시간이 그냥 흘렀고 또 다시 비슷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은 7호선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