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

[일요신문]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는 처음으로 건립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건립 경과보고, 영상 메시지 상영 및 미디어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역 시청자의 방송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13년 2월 인천시, 인천 연수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 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 내 지상 3~4층, 총 2584㎡ 규모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 구축 공사를 지난달 완료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디지털 교육실, 미디어체험관, TV 및 라디오 스튜디오, 편집실, 소리제작실, 장비 대여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방송 시설과 장비들을 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 및 소외계층 등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실시해 시청자의 방송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증진하게 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으로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미디어센터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2005년 부산, 2007년 광주, 지난달 강원과 대전에 이어 이날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를 개관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평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