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민자발전사업 추진 위한 특수목적법인···한국남동발전 등 합작 투자
사진 왼쪽부터 두 번째 최광철 SK건설(주) 사장, 네 번째 최을석 고성군 의회의장, 다섯 번째 하학렬 고성군수, 여섯 번째 이군현 국회의원, 일곱 번째 권순영 고성그린파워(주) 사장, 여덟 번째 여상규 국회의원, 아홉 번째 송도근 사천시장, 열 번째 허엽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일요신문] 고성민자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고성그린파워(주)(사장 권순영)의 창립기념행사가 1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고성그린파워(주)는 한국남동발전(주)와 SK건설(주), SK가스(주), KDB인프라자산운용(주)가 합작 투자해 새롭게 발족한 민간발전회사다.
이 회사는 총사업비 4조 5,300억 원을 투자해 고성군 일대에 석탄화력 1,000MW급 2기를 건설하는 고성민자발전사업의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고성민자발전사업은 내년 착공한 후 약 5년여의 건설기간이 소요되며, 1호기는 2020년 10월에, 2호기는 2021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고성그린파워(주) 창립은 1,000MW급 대용량 민자발전 건설사업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 보인다.
권순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성그린파워 발족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보내준 고성군과 사천시 기관장 및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우선 밝혔다.
이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소 건설을 통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국가와 국민에게 공급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적극적인 지역지원사업의 전개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