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면도로에 도로명을 표시해 도로명주소 홍보와 조기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노면 표시 지역은 방학역에서 도봉역 사이 도봉구 도봉로152가길 등 5곳이며 이면도로의 시작부분, 교차로, 종점부분 노면에 19개소를 표시하고 연차적으로 도봉구 전 지역에 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도로명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돼 1·2차 분기도로에 사람중심의 새로운 도로명 안내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어 도로명을 노면에 표시하는 방법을 택했다.
기존의 전신주, 지주 등에 설치한 도로명판은 1개당 20만 원 이상 소요되지만 노면에 표시하는 도로명은 1개소당 3만 원 내외로 비용이 저렴해 예산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직까지 어렵게 여겨지는 도로명을 노면에 표시해 주민들이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다”며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는 물론 집배원, 택배 배달원 등의 업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