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친환경산업단지 조성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
창원동전일반산업단지 현황도.
[일요신문] 창원시는 창원동전일반산업단지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시 북면지역의 무질서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공업용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리 91번지 일원의 599,950㎡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창원동전일반산업단지 추진은 지난 2008년 10월 창원시와 ㈜대우건설 외 1개사가 도·농 통합이후 낙후된 북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북면지역 내 산업단지를 조성코자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작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시는 낙동강 수계 유하거리 7㎞ 이상 이격, 농업진흥지역 해제, 계획예정부지 침수 방지를 위한 성토용 토사 확보, 인근지역 침수대책 수립 등 난항들을 해결해왔다.
지난 5월 22일 시가 최종 599,950㎡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안)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심의결과 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된 사항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 외 1개사에서 심의 조건사항을 전면 수용한 산업단지계획을 이달 12일 시에 다시 제출했다.
이어 창원시가 이를 승인함으로써 6여 년 만에 사업이 본격 추진이 이뤄지게 됐다.
동전일반산업단지는 249,350㎡의 산업시설용지, 49,760㎡의 지원시설용지, 200,840㎡의 공공시설용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에 입주가능 업종은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시는 최대한 인근지역에 환경적 위해요소가 적게 발생하도록 업종배치계획을 수립했으며,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본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북면지역 고용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