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위한 공동협력 MOU 체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문화, 체험 기회 확대 및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진=평택항만공사>
[일요신문]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함께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1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향상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산시를 포함한 도내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항만 체험, 안보견학 등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평택항 및 다문화가정의 인식과 관심재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사회 발전과 통합이 중요해졌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정명현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따른 차별과 통제 보다는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이분들에게는 더욱 절실하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의 문화, 교육, 복지 향상과 사회적 인식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약 6만 8천여명(7월 현재 시인구의 10%)을 위한 각종 행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 장터 및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이동진료, 결혼식, 영화상영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