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과천시를 방문한 일본 시라하마정 청소년 어학연수단이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홈스테이 대면식을 갖고 있다. <사진=과천시>
[일요신문] 과천시는 일본 시라하마정 청소년 어학연수단이 19~2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과천시의 국제 자매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방문한 이들 연수단은 일본 시라하마정 중·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됐다. 인솔자를 제외한 전원 과천 홈스테이 가정에서 숙박하며 과천외국어 고등학교와 과천여고에서 수업 참가 등 다양한 클럽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19일 오후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 도착, 홈스테이 가족과 만나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기관 및 개인 기념품 등 선물 교환식을 가진다.
이튿날부터는 KBS송신소 견학을 시작으로 과천예원에서 다도 및 한복입기 체험과 추사박물관 및 현대미술관 방문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22일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과천문화원에서 열리는 송별회에 참석해 방문 소감을 발표하고 과천시 청소년 동아리 초청공연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매년 과천시 학생의 일본 어학연수와 교환방문 형식으로 청소년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국 청소년 어학연수단의 상호 방문이 양 도시 간 상호 협력 증진 및 우의를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시라하마정 의회 의원 2명이 자국 청소년 어학연수단 교류활동 촉진과 과천시장 및 과천시의회 당선에 따른 인사차 오는 20~22일까지 2박3일간 과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