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리 혐의와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했다.
21일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비리혐의에 연루된 의원들을 검찰이 강제구인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의 공식적인 대응은 없다”면서도 해당 수사를 야당 탄압, 표적수사라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장실질심사 관련해서 당의 공식 입장이나 공식 대응은 없다. 다만, 이 수사의 성격은 야당 탄압, 표적수사 성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 대해 “변호인단과 상의해서 출두 여부는 개별적으로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 당에서 야당탄압저지 대책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는 검찰 수사관들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새누리당 조현룡 박상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신학용 신계륜 의원실을 방문해 강제구인하려 했으나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