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개소식
위치도
[일요신문] 부산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수집·세척·절단·포장해 학교에 공급하는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의 개소식을 26일 오전 11시 강서구 낙동남로 569번지에서 개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는 시비와 구비 등 23억 원을 투입, 3,434㎡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594㎡의 규모로 지어졌다.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배송시설은 물론 안전성 검사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센터는 9월부터 부산북부교육지원청 관할 북구·사상구·강서구 내 65개 초등학교 2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서구·중구·사하구·영도구 54개 초등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기장군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와 이번에 개장하는 ‘강서구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 외에 금정구 급식지원센터를 내년 중 건립해, 부산시 전역 298곳의 초등학교 15만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식재료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