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인천 서구 오류동-해안도로 연결 임시도로 영구 폐쇄

[일요신문]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9월 15일 0시부터 서구 오류동과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임시도로를 영구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시도로는 지난 2007년 1월 검단산업단지 연결도로 준공 시 폐쇄하는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개방됐고 검단산업단지 도로가 준공된 2008년 6월 폐쇄 예정이었지만 교통난을 우려한 인천 서구청의 요청에 의해 현재까지 개방해 왔다.

임시도로는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음,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로 도로폐쇄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이어졌고 도로 개방 7년이 지나도록 관할 행정기관은 대체도로 등 대안 마련을 하지 못했다. 이에 SL공사는 인천AG의 친환경적인 개최지원과 매립지 환경관리를 위해 도로폐쇄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SL공사 관계자는 “도로 폐쇄로 인한 혼란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교통신호원 배치 및 안전표지판 설치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