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부터 인천의료관광재단 이주희 본부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호진 마케팅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국제관광본부장.
[일요신문]인천의료관광재단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공항 환승객을 의료 관광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의료 환승 관광 다자간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연간 41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 이용객중 771만 명의 환승객을 의료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공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영종, 송도, 청라에 위치한 의료기관과 환승객을 위한 환승상품개발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승객의 환승상품이용 편의제공을,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거점을 활용해 환승상품을 홍보함으로써 공항 환승객의 환승 상품 활성화는 물론 인천공항을 `건강공항`으로, 인천시를 `인천 헬스 케어 시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작년 9월 인천공항에서 한 시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천만의 특성을 나타낸 원 아워 메디컬 서비스 시스템(One-Hour Medical Service System) 로고 공모를 시작으로 의료환승 관광상품 개발에 힘써왔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이 개발한 `의료환승상품`은 환승객의 관점에서 개발한 상품으로 인천공항에서 편도 30분 이내이고 특화된 의료기관인 인하국제의료센터, 국제성모병원, 지안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장시간 비행에서 오는 피로를 풀어줄 피로회복 상품, 짧은 시간에 치과와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는 치과, 스킨케어 상품, 2시간 이내 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천의료관광재단 이주희 본부장은 “인천 공항 환승객의 인천 및 한국으로의 유치는 물론 환승객에 특화된 상품들을 개발함으로써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시에 대한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 기관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 및 TF팀 구성을 통해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 인천국제공항 환승상품 전담 여행사와의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와 마케팅, 환승객 대상 팸투어, 인천공항CIQ내 환승 안내 데스크를 통한 환승객 홍보 등 환승객을 의료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다각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