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저소득층 중1~고1 대상···음악교육과 교수·학생 멘토로 1년간 무료 수업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는 KB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청소년 음악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음악교육과는 KB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청소년 음악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B 청소년 음악대학’을 지난해에 이어 유치했다.
‘KB 청소년 음악대학’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수준 높은 예술 및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적 꿈과 재능을 가진 경남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KB금융그룹의 후원 사업이다.
음악교육과 교수와 학생이 멘토가 되어 1년간 무료로 재능기부를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경상대학교 예술관 내 연습실·강의실·콘서트홀·연구실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따라서 훌륭한 시설 속에서 다양한 전공실기 및 소양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 저소득층 학생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는 1차 연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 16명과 지난 7월 신입생 모집기간을 통해 추가로 선발한 학생 4명 등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경상대학교 예술관에서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본격 시작했다.
음악교육과 관계자는 “교육 중에 결원이 생길 경우 수시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라며 “내년 2월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