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2015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에 신청해 8월 평가 후 최종 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 6억4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올해 16억 원 사업비 중 국비 8억 원을 교부받아 4단계 ITS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올해에 이어 2015년 5단계 ITS 국비지원 사업은 교통관련 현장시설물 7개소 외에 공영주차장 중심의 실시간 주차정보관제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실시간 주차정보를 인터넷(스마트폰, 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교통 중심의 도시이며 인접 도시와의 연계 도로가 늘어나고 교통여건도 복잡해지고 있어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이 더욱 절실하다”며 “기존의 육지 위주의 교통정보제공에서 벗어나 해상 및 항공 교통정보까지 광역화 해 보다 스마트한 교통정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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