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제종합사회복지관서 어르신 150여명에게 명절 음식 대접···사회복지시설도 잇달아 방문
[일요신문]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4일 추석을 맞아 형편이 어렵거나 홀로된 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이병철 청장을 비롯한 부산지방우정청 봉사단원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음식조리에서부터 배식·설거지 등에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움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메뉴는 소고기국밥, 잡채, 모듬전, 떡과 과일 등의 명절음식 위주로 마련됐다.
또 사랑의 도시락 100여개를 준비해 추석선물인 속옷세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아울러 부산지방우정청은 3일과 4일 오후 동성원과 우리들지역아동센터 두 곳을 잇달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저녁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병철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이번 무료급식과 복지시설 방문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넉넉한 한가위를 선물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체국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