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질적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 인정받아
[일요신문]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 종합병원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의 제공과정 및 성과, 의료기관의 조직 인력관리 및 운영, 환자만족도 등 총 408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온 종합병원은 이를 기념해 5일 오전 8시 30분 전 직원 조회에 앞서 외과 최경현 진료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정의석 수련부장 등 의료기관 인증평가 유공자 표창을 실시한다.
인료기관인증서 교부식과 현판식은 향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제수준에서 평가해 의료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주관으로 실시된다.
이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기위해 국가가 평가하는 제도다.
병원들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적 향상과 환자, 직원안전 관련 인증 기준 반드시 충족해야 하고 이외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을 80%이상 넘어야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온 종합병원은 2010년 개원이후 병원신임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왔으며, 이번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안전교육과 개인위생 관리,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18년 9월 3일(4년)까지며, 향후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을 확보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보건복지부 보호자 없는 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